김종 문체부 제2차관 “승마협회 특혜 논란 사실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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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15일 06시 40분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스포츠동아DB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스포츠동아DB
‘임원 사퇴압력·특정선수 특혜’ 유감 표시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최근 대한승마협회 사태와 관련한 일부의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의혹 제기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김 차관은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안민석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대정부 질의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제기한 승마협회 임원에 대한 문체부의 사퇴 압력 및 특정선수에 대한 특혜 논란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차관은 임원 사퇴 압력에 대해선 “지난번 감사를 통해 문제가 확인된 시도협회에 대한 정당한 직무수행 범위 내 행위였다”고 밝혔다. 이어 정모 선수에 대한 특혜시비와 관련해서도 “정 선수는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06년부터 정식선수로 등록해 수많은 경기에서 1위를 한 경력이 있는 우수한 선수로 중·고등부에선 독보적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정 선수가 마사회의 훈련장을 혼자서 사용하고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안민석 의원은 14일 문체부 브리핑 뒤 “정모 선수가 평범한 집안의 딸이었다면 정부가 이렇게까지 특혜시비 논란에 끼어들었겠느냐”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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