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로축구 인기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50) 감독의 경질설을 일축했다.
맨유의 대변인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AFP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모예스 감독은 경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21일 '가디언', '텔레그래프' 등은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에 대한 인내심을 잃고 경질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다.
맨유 대변인 이 같은 보도를 공식 부인한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감독 교체와 팀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답변 불가)"로 밝히지 않았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를 오랫동안 이끌어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팬들을 실망케 했다.
누리꾼들은 "모예스 감독 경질하고 퍼거슨 경을 모셔와라", "모예스 감독 경질? 맨유는 단기 성적에 따라 감독을 경질하는 문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모예스 감독 경질설 나올 줄 알았다. 로빈 판 페르시 등 선수들과도 불화하고 플레이도 수비 위주로 가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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