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모예스 감독이 팀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시즌 종료까지 임시 사령탑은 라이언 긱스가 맡는다.
앞서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유력 매체들은 일제히 모예스 감독의 경질이 임박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자 맨유의 대변인은 프랑스 'AFP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모예스 감독은 경질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앞으로 감독 교체와 팀 운영 계획에 대해서는 "노코멘트(답변 불가)"로 밝히지 않았다.
맨유는 모예스 감독 체제 하에서 34경기를 치른 현재, 17승6무11패를 기록 리그 7위에 머물렀다. 모예스 감독은 맨유를 오랫동안 이끌어왔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으나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보여 팬들을 실망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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