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 문수실내수영장에서 개막해 28일까지 열리는 제86회 동아수영대회는 한국 수영 유망주들의 등용문이다. ‘아시아의 물개’ 고 조오련 씨와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 그리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 등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한 한국 수영의 젖줄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8월 열리는 제2회 난징 유스 올림픽 경영 대표선발 대회를 겸해서 열려 ‘제2의 박태환’을 꿈꾸는 유망주들의 경연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스 올림픽은 14∼18세 청소년들이 겨루는 꿈나무 올림픽이다. 고등부 남자 접영 1인자로 국가대표인 정재윤(인천체고)과 여자 평영 유망주로 역시 태극마크를 단 양지원(경기 소사고) 등 남녀 국가대표 유망주들이 모두 출전해 티켓 획득에 나선다.
남자 자유형 50m(22초48)와 접영 50m(23초77) 한국기록 보유자 양정두(인천시청), 남자 평영 1인자 최규웅(부산중구청), 여자 평영 간판 백수연(강원도청) 등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를 위한 도약의 장으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는 경영 1215명과 수구 101명, 다이빙 109명,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49명 등 총 1474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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