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결정적 도우미 역할 톡톡…‘2골 견인’
‘손흥민 풀타임’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22·레버쿠젠)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32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출전했다.
측면 공격을 맡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슈테판 키슬링·율리안 브란트·골잘로 카스트로 등과 호흡을 맞추며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지만 레버쿠젠이 기록한 2골에 모두 관여했다. 골 욕심을 버린 그는 해결사보단 도우미 역할에 더욱 힘을 실었다.
전반 7분 손흥민이 올린 코너킥을 키슬링이 헤딩으로 연결했고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는 공을 라스 벤더가 재차 머리에 맞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5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브란트가 손흥민의 전진패스를 받은 뒤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카스트로가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양팀은 불꽃 튀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3경기 연속 무패(2승1무) 행진을 달린 레버쿠젠(17승4무11패·승점 55)은 리그 4위 자리를 지켰다. 5위 볼프스부르크(16승6무10패·승점 54)와는 승점 1점 차다.
손흥민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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