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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콜로라도전 선발 등판…5이닝 6실점 기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4-28 10:24
2014년 4월 28일 10시 24분
입력
2014-04-28 10:22
2014년 4월 28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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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선에서 흔들리며 시즌 첫 번째 피홈런을 기록하는 등 6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만루 위기에서 브랜든 반스에게 중견수 앞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류현진은 3회초와 4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페이스를 회복하는 듯 했으나 1-2로 뒤진 5회초에도 런다운 과정에서 2루타로 출루한 찰리 블랙몬이 홈을 밟아 추가 1실점했다.
또한 류현진은 1-3으로 뒤진 6회초 수비에서 2루타와 단타로 맞은 무사 2, 3루로 상황에서 조시 러틀리지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얻어맞았다. 시즌 첫 피홈런.
결국 LA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6실점한 류현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구원 투수 브랜든 리그를 올렸다.
이로써 류현진은 6회초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와 5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이 2.12에서 3.23으로 치솟았다.
반면 콜로라도 선발 투수 호르헤 데 라 로사는 7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승째를 따내 LA 다저스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쇄신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LA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추격에 실패하며 경기는 그대로 콜로라도의 6-1 승리로 끝났다.
‘류현진 등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등판, 다음 경기 기대한다", "류현진 등판, 항상 잘할 순 없지", "류현진 등판, 첫 피홈런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LA 다저스는 류현진을 비롯해 저스틴 터너, 맷 켐프가 실책을 범하며 또 한번 수비력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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