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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무릎 부상’ 기성용 조기 귀국…월드컵은 어쩌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6 21:11
2014년 5월 6일 21시 11분
입력
2014-05-06 21:11
2014년 5월 6일 2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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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기성용 귀국
무릎 부상을 입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의 기성용(25)이 오는 6월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조기 귀국했다.
6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기성용은 취재진 앞에서 "3주간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호전되지 않아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현재 러닝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자신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기성용은 "한국에서 좋은 치료를 받으면 생각한 것보다 좀 더 빨리 운동할 수 있을 것이다. 월드컵 전까지는 충분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월드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지난달 12일 에버턴전을 마치고 무릎 통증을 호소한 기성용은 지난달 17일 맨체스터시티 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진단 결과 무릎을 지탱하고 있는 힘줄에 염증이 생긴 건염 판정을 받았다. 선덜랜드 측은 "기성용이 지니고 있던 고질적인 부상"이라며 "피로 누적이 원인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회복 속도가 더디자 기성용은 구단에 양해를 구하며 조기 귀국을 요청했다.
사진=기성용 조기 귀국.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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