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6일 두산과의 안방경기에서 1회부터 3회까지 3이닝 연속 타자 일순했다. 프로야구 출범 이후 첫 기록이다. 3이닝 동안 총 30명의 타자가 등장해 17안타를 때리며 16점을 뽑았다. 지난해까지 32시즌 동안 2이닝 연속 타자 일순은 10차례 있었다. 롯데는 또 3회에 이미 선발 전원 안타를, 7회에 선발 전원 득점을 각각 달성했다. 선발 전원 안타 및 득점은 올 시즌 세 차례 있었는데 모두 롯데가 주인공이었다. 두산 선발투수 홍상삼은 3분의 2이닝 동안 볼넷 2개, 폭투 2개를 포함해 4안타 6실점하며 롯데 타선의 기를 살려줬다. 새로운 ‘검은 갈매기’ 히메네스는 2회와 3회 잇달아 2점포를 쏘아 올려 자신의 첫 연타석 홈런을 신고했다.
▼이병규, 역대 최소 경기 2000안타▼
한편 LG 이병규(9번)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안타 2개를 보태 역대 최소 경기(1653경기) 2000안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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