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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 탈락 이유? 홍명보 “아직 실밥도 못 풀었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5-08 14:38
2014년 5월 8일 14시 38분
입력
2014-05-08 11:54
2014년 5월 8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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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축구국가대표 최종 명단 23명이 공개된 가운데,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의 박주호가 탈락했다. 부상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8일 경기도 파주NFC(국가대표축구훈련장) 풋살구장에서 최종 명단을 발표한후 23인 명단에 들지 못한 박주호와 이명주(포항)를 가장 아쉬운 선수로 꼽았다.
홍 감독은 "밤 늦게까지 어떤 선수를 선발할지 고민했다. 가장 힘들어했던 선수는 왼쪽 풀백 박주호였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고심끝에 박주호를 제외한 이유에 대해 "아직 부상 부위가 10%도 아물지 않았고 실밥도 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브라질 월드컵 개막일은 6월 13일로 이제 한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홍 감독은 이어 "박주호가 브라질에 오르지 못할 거라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상황이 벌어졌고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박주호와 함께 아쉬운 탈락이라는 평이 많은 이명주에 대해서는 "이명주는 포항에서 맡는 포지션을 감안할 때 기존 공격수들과 경쟁이 불가피했다"고 발탁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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