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3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11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회 우익수플라이로 물러난 이대호는 0-1로 뒤진 4회 무사 1·3루에서 중전적시타로 3루 주자 이마미야 겐타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1-1로 맞선 6회에는 선두 타자로 우전안타를 추가했다. 7일 니혼햄전 이후 3경기만의 멀티히트다. 후속 마쓰다 노부히로의 좌월 3점홈런으로 결승 득점을 올린 이대호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팀은 세이부에 7-1 승. 한편 오승환은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선발 랜디 메신저가 1-0 완봉승을 거두는 바람에 등판하지 않았다.
추신수, 4타수 1안타…팀은 보스턴에 3-8 패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1일 글로브라이프파크 구장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통산 13타수1안타 6삼진(2볼넷)의 약세를 보였던 천적 왼손투수 존 레스터를 상대로 4회 2루타 하나를 때려냈지만,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선발 페레스가 3.2이닝 6실점(9안타 4볼넷)으로 무너지며 3-8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