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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지성 기자회견, 고질적인 무릎 부상… “이제는 보내 줘야할 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14 11:48
2014년 5월 14일 11시 48분
입력
2014-05-14 11:39
2014년 5월 14일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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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영상 갈무리
‘박지성 은퇴’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 박지성 선수가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은퇴를 선언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박지성은 14일 11시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역 선수 은퇴와 함께 김민지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전했다.
이날 박지성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난 2월부터 은퇴를 고민해왔다”면서 “선수 생활에 대한 더 이상의 후회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7월 27일 결혼 예정이다”면서 “결혼에 대한 기자회견은 따로 할 예정이 없다”고 털어놨다.
박지성은 또한 “좋은 선수 생활하게 된 것에 감사하다. 도와주신 분 은혜에 보답하는 삶을 살겠다”고 거취에 대해 표명했다.
지난 2001년 1월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된 박지성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주역이 됐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는 주장으로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이어 2002년에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활약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7시즌을 뛰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맹활약해왔다.
또한 2012년엔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했지만 팀의 2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했고, 지난해 여름 친정팀 에인트호벤으로 임대돼 한 시즌을 소화한 뒤 고질적인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결국 은퇴를 결정했다.
한편 박지성은 자선 축구 대회 등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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