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14일 전격적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 했다.차범근 이후 한국 최고 스타답게 박지성은 이날 최고의 화제 인물로 국민적 관심을 끌었다. 덩달아 그의 연인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도 주목받았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박지성의 은퇴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했다. SBS 퇴사 후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섰다. 그런데 아나운서 시절보다 살이 조금 찐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팬이 많았다.
이에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맞다고 순수하게 인정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이날 '민지 누나 왜캐 살이 쪘어요. 사진 보는데 통통. 그래도 귀여움'이라는 한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ㅋㅋㅋㅋㅋ 뺄게요!"라고 살이 쪘음을 시원하게 인정했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7월 27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 일정도 발표했다.
박지성은 "7월 27일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그 미안함을 계속 가지고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는 그 미안함 가지지 않도록 정말 행복하게 해 주겠다"고 전했다.
앞서 소개했듯 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이날 기자회견장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박지성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수고했다"고 말한 뒤 부끄러운 듯 급하게 퇴장했다.
박지성. 사진=수원(경기)|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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