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멀티히트’ 팀 4연패 탈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5월 20일 06시 40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동아닷컴DB
10연속경기 삼진 끝, 12일 만에 멀티히트. 텍사스 추신수(32·사진)가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 팀의 4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최근 심판의 들쭉날쭉한 스트라이크존에 애를 먹으며 10연속경기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도 4연패에 빠져 있었다. 19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경기는 긴 부진에서 탈출한 경기였다.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추신수는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지난 6일 콜로라도와의 경기 이후 첫 멀티히트다. 시즌 타율은 0.303에서 0.311(135타수 42안타)로 올랐다. 출루율은 0.427에서 0.435로 끌어올리며 아메리칸리그 선두를 되찾았다 .

목 통증으로 경기에 빠진 프린스 필더 대신 3번에 선 추신수는 토론토 선발 너클볼 투수 R.A 디키를 상대했다. 1회 첫 타석은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로 동점에 성공하는 득점(시즌 22개)까지 올렸다. 6회 볼넷을 골랐고 8회 구원투수 토드 레드먼드를 상대로 우중간 펜스 앞에 떨어진 2루타를 때리며 타점(시즌 12개)을 올렸다 텍사스는 6-2로 승리해 4연패 탈출했고 토론토전 6연패에서도 벗어났다.

이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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