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에이 수지가 응원에 나선 가운데 27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신시내티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 류현진은 7회까지 21타자를 연속으로 범퇴 처리하며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6타자만 더 잡으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25번째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8회초 선두타자 프레이저에게 좌전 안타를 내주며 이날 경기의 첫 출루를 허용한데 이어 루드윅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헤이시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첫 실점을 했다.
이어 페냐에게도 좌전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브라이언 윌슨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또 바뀐 투수 윌슨은 해밀턴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고 2점을 내줘 류현진의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류현진은 7⅓이닝 3피안타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다. 투구수 95개에 최고 구속 95마일(153km).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은 3.00에서 3.10으로 상승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류현진 중계, 퍼펙트게임 바로 눈앞이었는데", "류현진 중계, 퍼펙트게임 실패 수지도 아쉬웠겠다", "류현진 중계, 방어율도 조금 올랐네", "류현진 방어율 3.10…너무 아쉽다"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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