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부상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의 김진수 선수가 부상으로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할 수 없게 돼 박주호가 대체 멤버로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김진수의 부상 회복 진행속도 결과 박주호를 대체 발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홍명보호의 주전 좌측 풀백 김진수는 지난 6일 소속 팀 알비렉스 니가타와 시미즈 에스펄스와 맞대결에서 당한 오른쪽 발목 부상 여파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김진수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판단해 박주호를 불러들이기로 판단, 박주호를 대체 투입했다. 박주호는 지난 8일 최종 엔트리가 발표될 당시 김진수, 윤석영에 밀려 선택받지 못한 바 있다.
당시 박주호는 발가락 부상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홍 감독은 박주호를 명단에서 배제한 것을 두고 가장 어려운 선택이라고 했다.
박주호는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으로 뛰며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독일과 유럽 언론 베스트 11에도 수 차례 선정되며 유럽파 중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편, 튀니지 평가전에서 후반 14분경 한국 수비진영에서 공을 몰고가던 홍정호는 상대 공격수 아이삼 제마의 태클에 발목을 접질러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홍정호에 부상에 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곽태휘와 교체 투입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병원에서 홍정호의 인대나 뼈 손상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으며, “많이 붓지는 않았으나 예방 차원에서 목발을 짚고 부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 김진수 부상,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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