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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붉은악마, 출정식 앞두고 ‘세월호 희생자 애도’ 16분 침묵 응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5-29 17:55
2014년 5월 29일 17시 55분
입력
2014-05-29 17:45
2014년 5월 29일 1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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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침묵 응원.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튀니지의 평가전에서 ‘16분 침묵 응원’을 펼쳐 화제를 모았다.
붉은악마는 이날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남은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을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침묵 응원에 배경을 설명했다.
‘16’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아직까지 발견되지 못한 실종자 숫자를 의미한다.
16분 침묵 응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6분 침묵 응원, 그런 의미였구나”, “16분 침묵 응원, 역시 붉은악마”, “16분 침묵 응원, 역시 붉은악마다. 브라질원정 응원도 잘 다녀오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출정식을 겸한 이날 경기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0-1로 패한 대표팀은 오는 30일 미국 전지훈련을 떠난 뒤 다음달 10일 가나를 상대로 월드컵을 앞둔 최종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사진 l 동아일보DB (16분 침묵 응원)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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