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7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다저스는 초반 2점을 올려 2-0으로 앞서가던 상황에서 류현진은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에디 버틀러의 3구째 93마일 4심 패스트볼을 통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뽑아냈다. 지난 4월28일 콜로라도전 이후 처음 기록한 안타이자 시즌 첫 2루타였다.
2루에 있던 류현진은 디 고든의 3루타에 홈까지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핸리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또 1점을 추가해 5회초 4-0으로 앞서있다.
류현진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부상 복귀 이후 4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해발 1.6km에 위치한 콜로라도 홈구장 쿠어스 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운다. 공기의 저항이 적어 다른 구장보다 장타가 잘 맞는데다 변화구도 약하게 들어가는 편이다.
류현진 경기는 MBC와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중계된다. 또 아프리카TV와 스포티비 유튜브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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