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포르투갈 사람 페드루 알바르스 카브랄이 처음 발견한 땅 브라질. 브라질은 원주민과 유럽에서 건너온 백인,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 등이 섞인 다인종 국가다.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를 받다 1882년 독립한 브라질은 1889년 왕정시대를 끝내고 연방공화국 체제를 선포했다. 지금은 브라질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가 나라를 이끌고 있다.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브라질은 약 1억9690만의 인구(2012년 기준) 중 백인이 46.2%로 가장 많고, 백인과 흑인의 혼혈인 물라토가 45%를 차지한다. 흑인이 7.9%, 아시아계와 원주민이 0.8%, 기타 인종이 0.1%다. 국민의 65%가 가톨릭 신자다. 국토 면적은 851만5767km²(한반도의 약 38배). 브라질은 세계은행이 최근 구매력을 기준으로 따져 발표한 국내총생산(GDP)에서 2조8163억 달러로 세계 7위에 올랐다. 브라질의 무역 상대국 중 한국은 7번째로 거래량이 많은 나라다.
브라질 하면 삼바 축제와 축구를 빼놓을 수 없다. 삼바 축제는 매년 사순절(예수의 죽음과 고난을 되새기는 절기)을 앞둔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에 열리는데 브라질의 상징과도 같은 콘텐츠다. 축구 하면 브라질, 브라질 하면 축구다. 월드컵 최다 우승(5회) 국가인 브라질은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1회 월드컵부터 이번 브라질 월드컵까지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은 축구협회 등록 선수만 214만1733명이다. 비등록 선수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7%에 해당하는 1319만7733명이나 된다. 브라질은 2만 개가 넘는 축구 클럽이 있는 축구의 나라다.
▼ 2014 브라질월드컵 경기장 ▼
[1] 마라카낭 주경기장(리우데자네이루)
·6월 평균 기온: 18.7~25.2도 / 강수량: 80.4mm / 관중 수용 규모: 7만4689명 ·개최 경기: 조별리그 F, B, H, E조 각 1경기. 16강전. 8강전. 결승전(총 7경기) [2] 마네 가힌샤 국립 주경기장(브라질리아)
·13.3~25.2도 / 8.8mm / 6만9432명 ·조별리그 E, C, A, G조 각 1경기. 16강전. 8강전. 3·4위 결정전(총 7경기)
[3] 코린치앙스 경기장(상파울루)
·12.4~21.8도 / 55.7mm / 6만1606명 ·조별리그 A, D, B, H조 각 1경기. 16강전. 준결승전(총 6경기) ☆A조 브라질-크로아티아 개막전(6월 13일 오전 5시) ☆H조 한국-벨기에(6월 27일 오전 5시)
[4] 카스텔랑 주경기장(포르탈레자)
·22.1~29.6도 / 160.1mm / 6만348명 ·조별리그 D, A, G, C조 각 1경기. 16강전. 8강전(총 6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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