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Brasil 2014 D-1]4년 기다렸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2일 03시 00분


놓치지 마세요, 조별리그 빅매치 4경기


▼ 스페인-네덜란드(B조 14일 오전 4시) ▼

4년전 결승 맞상대 재격돌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결승에서 맞붙었던 두 팀이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마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스페인은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패스의 귀재로 지난 대회 결승전에서 1-0 결승골을 넣었던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여전히 건재하다.

네덜란드로서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로빈 판페르시와 측면의 제왕 아르연 로번이 공격을 이끈다.  


▼ 잉글랜드-이탈리아(D조 15일 오전 7시) ▼

패배땐 16강에 못갈수도


‘죽음의 조’로 불리는 D조에는 역대 월드컵 우승국 3개국이 모였다.

이탈리아(1934, 1938, 1982, 2006년), 우루과이(1930, 1950년), 잉글랜드(1966년).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역대 최다 우승국 2위(4회)인 이탈리아가 맞붙는다. 패하면 16강 진출이 위험해질 수 있다. 빠르고 돌파력이 좋은 잉글랜드의 ‘악동’ 웨인 루니와 이탈리아의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대결도 볼만하다.
▼ 아르헨티나-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F조 16일 오전 7시) ▼

우승후보와 복병이 만났다


객관적인 전력으로는 아르헨티나가 앞선다. 그러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예선 돌풍이 본선에까지 이어질지 눈길을 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세르히오 아궤로, 곤살로 이과인 등 특급 선수들을 앞세워 1986년 이후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예선에서 공수에서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며 8승 1무 1패 30득점 6실점을 기록했다.
▼ 독일-포르투갈(G조 17일 오전 1시) ▼

호날두, 전차군단 물리칠까


월드컵 본선 99경기에 출전해 이 부문 1위인 관록의 독일과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맞붙는다.

월드컵 본선 통산 14골을 기록 중인 독일의 미로슬로프 클로제는 호나우두(브라질)가 갖고 있는 역대 개인 최다골(15골) 기록에 도전 중이다. 호날두는 그동안 월드컵에서는 부진했으나 이번에 명예회복을 벼른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월드컵#빅매치#스페인#네델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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