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즈보험조합과 중앙경제경영연구소 조사 결과 발표 한국 팀 가치 약 1100억원, 선수 평균 몸값 약 48억원 독일 32개국 중 1위…스페인, 잉글랜드 2,3위로 뒤이어 브라질WC 출전 32개국 총 가치는 약 10조7100억원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시간) 영국의 로이즈보험조합과 중앙경제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의 가치 조사 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지난 5일 발표된 각국의 최종엔트리 23명을 기준으로 삼아 조사가 진행됐다. 선수들의 연봉과 보장된 기타 수익을 등을 합산해 팀 가치를 산출했다. 독일이 1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25위에 올랐다. 32개국 전체 가치는 62억1100만 파운드(약 10조710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 1~3위는 유럽국가
팀 가치에서 상위권 3팀은 모두 유럽대륙에서 나왔다. 독일은 토니 크로스와 필립 람(이상 바이에른 뮌헨), 메수트 외질(아스널) 등 고액연봉을 받는 스타들이 즐비하다. 팀 가치는 6억4200만파운드(약 1조 1070억원)로 집계됐다. 2위는 스페인으로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고액 연봉자들이 많은 팀이다. 팀 가치는 5억9000만 파운드·약 1조101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인은 B조 첫 경기 상대 네덜란드(2억7000만 파운드·약 4660억원)의 2배가 넘었다. 3위는 잉글랜드로 5억501만 파운드(약 9485억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개최국 브라질(4억4830만 파운드·약 7730억원)은 4위에 랭크됐다.
● H조 벨기에 1위, 한국 3위
한국이 속한 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가진 팀은 벨기에였다. 벨기에는 3억6040만 파운드(약 6214억원)의 가치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유럽 빅 리그 명문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아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한국은 러시아(1억6580만 파운드·약 2859억원)에 이어 H조 3위였다. 6520만 파운드(약 1100억원)로 32개국 중 25위에 해당된다. 한국 선수들의 평균 몸값은 280만 파운드(약 48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제리는 4940만 파운드(851억원)로 전체 28위, H조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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