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고 박효준, 12억에 양키스 行, 누리꾼 “축하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16일 18시 30분


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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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고 박효준 양키스'

야탑고 유격수 박효준(18)이 메이저리그의 명문 구단 뉴욕 양키스와 가계약했다.

익명을 요구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는 2일(한국시간) 미국 현지에서 만난 동아닷컴 취재진에게 "박효준이 계약금 120만 달러(약 12억 원)를 받는 조건으로 양키스와 계약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는 7월 2일 이후 계약을 공식 발표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미국을 제외한 국제 아마추어 선수와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계약이 종료된 후인 7월 2일부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효준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은 올 초 야탑고의 미국 전지훈련 때 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탑고 김성용 감독은 "올 초 미국 전지훈련에서 현지 팀들과 연습경기를 19번 정도 했는데 그 때 효준이가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파워도 좋았다"며 "그런 것들이 당시 효준이를 보러 온 미국 현지 스카우트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박효준의 양키스행 소식에 누리꾼들은 "추카합니다 박효준 선수~~~ 양키스주전으로 성장하길", "양키스와 계약하다니, 놀랍다", "sk가 1차지명 하기를 바랬는데.. sk팬으로서는 아쉽네요 메이저리그에서도 성공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야탑고 박효준 양키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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