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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란―나이지리아’ 대회 첫 무승부 기록…지루한 경기에 관객들 ‘야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7 10:57
2014년 6월 17일 10시 57분
입력
2014-06-17 10:50
2014년 6월 17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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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나이지리아 대회 첫 무승부’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2014 브라질월드컵 대회의 첫 무득점 무승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바이샤다 경기장에서 펼쳐진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과 나이지리아가 0―0으로 경기를 마쳤다.
결과적으로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각각 승점 1점씩을 획득하며 F조에서 아르헨티나(승점 3)에 이어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경기 내내 이어진 양 팀의 지루한 플레이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란은 선수단 전원이 하프라인 아래에 위치하며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쳤고, 나이지리아는 정확한 패스를 번번이 실패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90분 내내 이렇다 할 볼거리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자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원망스러운 야유를 쏟아냈다.
‘이란 나이지리아 대회 첫 무승부’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회 첫 무승부, 이렇게 재미없는 경기는 처음 본다”,“대회 첫 무승부, 무슨 동네 축구도 아니고”,“대회 첫 무승부, 정말 실망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란과 나이지리아는 오는 26일 각각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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