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보> 3회 말 공격에서 LA 다저스가 2점을 뽑아 2-0리드를 잡았다. LA 다저스는 디 고든의 빠른 발로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타석에 들어선 1번 타자 디 고든은 3루수 옆을 스쳐 왼쪽 담장까지 굴러가는 2루타 성 타구를 날렸다. 그런데 콜로라도 좌익수가 담장을 맞고 튀어나온 타구를 뒤로 흘렸다. 고든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홈까지 파고 들었다. 기록원은 좌익수 에러로 판단해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이 아닌 3루타와 에러로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2번 타자 헨리 리미레스의 볼넷과 야시엘 푸이그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4번 타자 맷 켐프의 좌측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송구 에러를 틈타 타자 주자도 2루까지. 하지만 후속타자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5보> 류현진 3회 초 투구. 류현진이 이날 처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다. 류현진은 선두 타자 1번 찰리 블랙몬 2루수 뜬공 아웃으로 처리한 뒤 후속 타자 브랜든 반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이날 5번째 탈삼진. 이번 3번 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공 10개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냈다. 3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누적 투구 수는 54개다. <4보> LA 다저스가 2회 말 공격에서 1사 G 5번 타자 스캇 반 슬라이크의 좌측 담장 상단을 맞히는 2루타와 2사 후 7번 타자 A.J.앨리스의 볼넷으로 2사 1-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8번 타자 미겔 로하스가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나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3회 초 현재 콜로라도 0-0 LA 다저스.
<3보> 류현진이 2회 초 수비에서도 무사 2루의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2이닝 1볼넷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누적 투구수는 44개로 여전히 많은 편. 2회 말 LA 다저스의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0-0이다.
류현진은 선두 6번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3루수 옆을 스치며 왼쪽 라인을 타고 흐르는 2루타를 얻어 맞았다. 하지만 7번 타자 조시 러틀리지 삼진 아웃, 찰리 컬버슨 투수 땅볼 아웃, 9번 타자 투수 타일러 마젝을 삼진 아웃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보> 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이 1회 초 수비에서 1사 후 볼넷에 이은 2사 후 인정 2루타로 2-3루의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삼진은 2개를 잡아냈다. 다만 투구 수가 24개로 많은 편이다. 1BB 1H 2SO.
콜로라도 로키스의 1번 타자 찰리 블랙몬을 2구 만에 1루 땅볼 아웃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2번 타자 브랜든 반스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볼넷으로 내보냈다. 콜로라도 간판타자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낙차 큰 커브로 삼진 처리해 한숨 돌린 류현진은 후속 4번 타자 저스틴 모노에게 원바운드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허용했다. 2사 2-3루의 위기에서 5번 타자 드류 스텁스를 루킹 삼진 처리해 무실점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1보> 미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괴물' 류현진(27)이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의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시즌 8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타격의 팀'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은 어깨부상에서 돌아온 지난달 22일 뉴욕 메츠전 승리 이후 4연승의 신바람을 냈지만, 지난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쓰며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시즌 원정 첫 패.
류현진은 올시즌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70⅓이닝 투구에 탈삼진은 58개다. 홈경기 성적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6.15로 부진한 편. 다만 지난달 27일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퍼펙트 투구를 하는 등 최근 홈 2경기에서 2승을 챙겨 홈에서 부진하다는 편견을 깼다.
긍정적인 점은 주전 포수 A.J.앨리스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엘리스는 7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현진은 5월 22일 뉴욕 메츠전 이후 5경기, 26일 만에 앨리스와 배터리를 이룬다. 엘리스는 지난달 26일 조시 베켓의 노히트 노런 달성을 축하하려고 달려가다 동료 포수 드루 부테라가 던져놓은 포수 마스크를 밟아 오른 발목을 다쳐 한동안 재활에 전념하다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을 통해 '빅리그'로 복귀했다.
류현진은 엘리스와 호흡을 맞춘 2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해 통산 평균자책점(3.09)보다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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