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전, 홍명보 “이근호, 제 역할 했다”

이근호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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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 전을 끝낸 뒤 골을 터트린 이근호 선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벌어진 러시아와의 H조 첫 경기서 1-1로 비겼다.

한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선제골이 터지며 리드했으나 후반 28분 케르자코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근호의 골에 대해 “아무래도 후반전 상대 중앙수비가 체력문제 스피드가 없었다. 후반전에 이근호를 넣었는데 골을 넣고 충분히 제 역할을 했다”고 활약을 칭찬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들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남은 기간 준비 잘 해서 알제리전을 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선취골의 주인공 이근호는 “선수들이 잘해줬다. 결과는 아쉬웠다. 오랫동안 꿈꿔왔고 기다렸던 무대라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중거리 슛에 대해서는 훈련할 때 슈팅감이 좋아서 자신감 있게 찼다. 남은 경기도 해왔던 것처럼 하겠다. 알제리전을 꼭 이기도록 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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