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진공청소기 수식어 넘겨주겠다” 한국영 선수에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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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6월 18일 10시 00분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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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진공청소기 수식어 넘겨주겠다” 한국영 선수에 애착

한국영

브라질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났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러시아 H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 첫 골문은 한국의 이근호(29, 상주 상무)가 열었다. 후반 10분 박주영과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근호는 23분 0-0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어 29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러시아 알렉산더 케르자코프가 골대 중앙으로 지른 오른발 슛이 골로 이어지며 동점을 허용했다.

특히 이날 경기 시작 전 KBS의 김남일 해설위원은 “한국영 선수에게 애착이 간다. 오늘 활약 여부에 따라 그 선수에게 내 수식어를 넘겨 주겠다”고 말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가시와 레이솔 소속인 한국영 선수는 몸을 사리지 않는 거침없는 수비로 12년 전 '진공청소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던 김남일 선수와 비교되곤한다.

이날 경기에서도 러시아의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마크하며 인상적인경기를 펼쳤다.

한국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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