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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황석호 교체, ‘들 것에 실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8 10:48
2014년 6월 18일 10시 48분
입력
2014-06-18 10:23
2014년 6월 18일 10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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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대한민국 대표팀 수비수 홍정호가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된 아쉬움을 전했다.
우리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후반 23분 이근호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가져갔다. 하지만 후반 28분 곧바로 러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동점골이 터지기 직전 교체됐던 수비수 홍정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끝까지 선수들과 함께 하지 못한 게 아쉽다. 결국 동점을 내주고 말았기 때문에 더 그렇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홍정호는 경기 내내 러시아의 공격을 온 몸을 던져 잘 막아냈지만 경기 도중 잦은 다리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후반 27분 그는 경기를 소화해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황석호와 교체됐다.
황석호가 그라운드에 적응하기도 전에 2분 뒤 실점을 허용하면서 홍정호의 공백이 뼈아프게 작용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홍정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알제리전까지 회복하길” “교체되자마자 골 들어가서 당황” “열심히 뛰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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