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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민국 러시아] 박주영, 해외 언론 혹평 “최악, 끔찍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8 11:45
2014년 6월 18일 11시 45분
입력
2014-06-18 11:29
2014년 6월 18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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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러시아 박주영’
해외 언론들이 대한민국 원톱 공격수 박주영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56분 동안 부지런히 뛰어다녔지만 슈팅은 거의 없었다. 경기 내내 체력 고갈을 드러내며 미드필드진과의 유기적인 호흡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후반 10분 홍명보 감독은 지쳐있던 박주영 대신 스피드를 자랑하는 이근호를 교체투입하는 카드를 썼다. 기대에 부응하듯 이근호는 후반 23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한민국에 첫 골을 안겼다.
이날 BBC 해설로 나선 아스날 레전드 마틴 키언은 “솔직히 말해 박주영이라는 선수가 아스날에 있는지도 모르는 팬들이 대부분일 것”이라면서 “박주영은 지난 시즌 아스날에서 단 11분 뛰었다. 그러고도 월드컵에 출전하다니 행운이 가득한 선수”라고 비꼬았다.
또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경기 후 “아스날에서 악몽 같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박주영이 러시아와의 월드컵 1차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아스날 맨(박주영)의 오늘 플레이는 최악”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한민국 러시아 박주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대에 못 미쳤던 플레이” “알제리전에서 활약하길” “박주영 혹평 쏟아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은 후반 28분 곧바로 러시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마쳤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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