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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한국―알제리전 각오…“90분 안에 모든 것을 쏟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18 16:08
2014년 6월 18일 16시 08분
입력
2014-06-18 16:02
2014년 6월 18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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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대한민국 러시아’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구자철(25·마인츠)이 러시아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을 필두로 한 축구대표팀은 18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대한민국―러시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를 뛴 구자철은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과정이 힘들었기 때문에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지만 무승부라 아쉽다. 하지만 첫 경기에 다 만족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주어진 시간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경기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는 “물론 100%는 아니지만, 평가전을 생각해봤을 때 월드컵 첫 경기인데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도 잘 뛰어줘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구자철은 “알제리 전에서 90분 주어진 시간 안에 모든 것을 쏟으려 하고 있고 그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며 “변함없이 우리가 원하는 걸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구자철 대한민국 러시아’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구자철, 정말 수고했어요” , “구자철, 결혼하더니 더 잘생겨졌다” , “구자철,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 부탁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4시 조별리그 2차전에서 알제리와 맞붙는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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