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렐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폰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 독일의 경기에서 손가락 욕설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이날 포르투갈의 페페가 독일 뮐러와 볼 경합 중 손으로 얼굴을 쳐 반칙 판정을 받자 피치에 앉아있던 뮐러의 머리를 들이받는 이른바 '박치기 난동'으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했다. 이때 페페와 심판 뒤에서 메이렐레스가 손가락을 드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후 일부 언론이 메이렐레스가 심판에게 '손가락 욕설'을 했다고 보도해 파문이 일었다. 그러자 포르투갈 축구협회(FPF)는 메이렐레스가 '손가락 욕설'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8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FPF는 메이렐레스가 중지가 아닌 검지를 들었다가 이같은 오해를 산 것이라고 밝혔다. FPF는 "메이렐레스의 제스처가 오해를 샀다. 심판을 겨냥한 손짓이 아니다"라며 "감독, 동료 선수들과 의사소통을 한 것"이라고 '손가락 욕설'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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