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가나] 한 핏줄 다른 국가, ‘보아텡 형제’ 월드컵서 맞대결
독일 가나전 보아텡 형제
브라질월드컵 독일-가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국적이 서로 다르게 출전한 형제의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사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G조 조별리그 2차전 독일-가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에서 독일과 가나는 2골씩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특히 이 경기는 보아텡 형제의 대결로 화제를 모았다. 보아텡 형제는 가나 출신 독일 이민자 아버지를 둔 이복 형제다.
축구 선수로 성장한 두 형제 가운데 형인 케빈 프린스는 아버지의 나라인 가나를 선택했고 동생은 더 큰 무대를 무대를 위해 독일 대표팀을 선택한것.
보아텡 형제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맞대결을 펼친바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4년만에 맞붙은 형제는 경기 시작 전 뜨겁게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독일 가나 보아텡 형제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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