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알제리에 2-4패배…이영표 예언 반만 적중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6월 23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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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제리 ⓒ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알제리 ⓒGettyimages멀티비츠
대한민국 알제리

이영표 KBS 해설 위원의 예언이 반만 적중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이라 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예선 2차전 대한민국-알제리 경기에서 한국은 2-4로 패했다.

이날 전반 3골을 내준 한국 대표팀은 후반 5분 기성용의 롱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때려 첫 만회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월드컵 첫 득점이다.

이후 구자철이 후반 27분 추가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이영표는 “알제리전은 스피드와 개인기가 뛰어난 손흥민 선수가 핵심”이라고 손흥민의 활약을 예측한 바 있다.

또한 “손흥민이 빠른 돌파로 알제리의 약점인 측면 공간을 무너뜨릴 수 있을 것”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이 골을 넣은 후 이영표 위원은 “이게 바로 손흥민이 알제리전의 강점인 이유다. 골키퍼도 꼼짝 못하게 했다”며 “이 골은 아주 강한 의미가 있다. 단순한 한 골이 아니다. 이 골이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큰 힘이 되고, 오늘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했다“고 손흥민을 극찬했다.

그러나 2-1로 승리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한국은 2-4로 알제리에 패했고, 한국은 이날 패배로 16강 진출이 어렵게 됐다.

대한민국 알제리 전을 본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알제리, 새벽에 괜히 경기 봤다”, “대한민국 알제리, 이영표 예언이 다 맞았으면 좋았을껄”, “대한민국 알제리, 손흥민 멋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대한민국 알제리,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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