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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고공권 장악한 김신욱 “할 수 있는 것은 헤딩”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4-06-23 10:47
2014년 6월 23일 10시 47분
입력
2014-06-23 10:43
2014년 6월 23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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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고공권 장악한 김신욱 “할 수 있는 것은 헤딩”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 전에 후반 교체 투입된 김신욱이 화제다.
한국은 23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한국-벨기에-러시아-알제리) 조별 예선 2차전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김신욱은 1-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13분 박주영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김신욱은 큰 키를 이용해 고공권을 장악, 후반 27분 구자철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장면을 연출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한 체 교체 투입된 김신욱의 활약은 한국의 패배로 빛을 발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직후 김신욱은 인터뷰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헤딩 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안 좋은 결과를 받아든 게 아쉬울 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후반 박주영을 대신에 활약한 김신욱을 본 누리꾼들은 “김신욱 정말 잘하네”, “박주영은 무조건 빼고 김신욱 이근호 투입바람”, “김신욱 대박, 박주영은 언제 빼려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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