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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알제리] 손흥민 ‘통한’의 눈물…자력 16강행 실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4-06-23 14:00
2014년 6월 23일 14시 00분
입력
2014-06-23 13:16
2014년 6월 23일 13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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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에 2-4 패배가 원통한 한국 축구국가대표 손흥민.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한국-알제리', '손흥민 눈물'
경기는 2-4로 끝났다. 손흥민(22·레버쿠젠)이 알제리 전이 끝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홍명보호가 알제리를 만나 자력 16강행이 불가능해졌다.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브라질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과 알제리 대표팀의 H조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알제리에 2-4로 처참하게 패했다. 전반에서만 3골을 허용한 엉망진창 경기력이었다.
대한민국은 후반 손흥민, 구자철이 한 골 씩을 기록했다. 그러나 시간이 없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흘렸다. 상대팀인 알제리 선수조차 다가와 위로를 할 정도였다. 손흥민의 눈물이 안쓰러웠던지 이근호(29·상주)가 그만 울라는 듯 감쌌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초반에 사소한 실수로 많은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후반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27일 16강 진출이 확정된 벨기에를 상대한다. 한국이 벨기에는 최대한 많은 점수차이로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잡아주지 않는 한 16강행 희망은 없다.
'한국-알제리', '손흥민 눈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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