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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 “이천수, 왜 하필 손흥민과 포지션 겹쳐서…”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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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13:57
2014년 6월 23일 13시 57분
입력
2014-06-23 13:57
2014년 6월 23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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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 화면 촬영
'이천수 손흥민'
'그라운드의 악동' 이천수(32·인천) 선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뛰고 싶었다는 속내를 털어놨다.
22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는 '비나이다 8강 특집'으로 꾸며져 유상철 울산대학교 감독, 이천수, 방송인 김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김구라는 이천수에게 "본인을 대표팀에 뽑지 않은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천수는 "월드컵 하기 전까지는 누구보다도 하고 싶고 경험과, 좋은 얘기를 해주고 싶었다. 대표팀에서 받은 사랑을 전달해주고 싶었는데 서운하긴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MC김국진이 "대표팀에 들어가면 어떤 선수와 포지션이 겹치느냐?"라고 묻자, 이천수는 "사이드에는 손흥민 선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을 들은 윤종신은 "(이천수가) 들어가도 되는데 뺄 수가 없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국진 역시 "왜 하필 손흥민 선수가 있냐"고 맞장구를 쳤다.
한편, 손흥민(22·레버쿠젠)은 브라질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중앙, 오른쪽을 가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왕성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이천수 손흥민'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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