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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경기 후 눈물 ‘왈칵’… “결국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23 17:14
2014년 6월 23일 17시 14분
입력
2014-06-23 17:09
2014년 6월 23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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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눈물’
알제리전에서 만회골을 터뜨린 손흥민(22·레버쿠젠)이 경기서 패한 뒤 통한의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3일(한국시각)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서 알제리에 2-4로 완벽한 패배를 당하게 됐다.
이날 손흥민은 0-3으로 뒤진 후반 5분 만회골로 생애 첫 월드컵 골을 넣었지만 기뻐할 수 없었다.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패했고 손흥민은 눈물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초반에 사소한 실수로 많은 실점을 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면서 “후반처럼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경기를 했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후회가 남는다”고 경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손흥민은 눈물을 보이며 “전반 종료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 모두 ‘후회 남는 경기를 하지 말자’고 다짐했다. 후반은 전반과 비교해 더 나은 플레이를 했는데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했다”면서 “벨기에전에 모든 걸 걸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알제리전에서 2-4로 패하면서 1무 1패가 된 한국은 자력 16강 진출에 실패했으며 마지막 경기 승리 후 다른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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