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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한민국 벨기에] ‘슈퍼세이브’ 김승규 “실점은 내 실수” 눈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27 09:44
2014년 6월 27일 09시 44분
입력
2014-06-27 09:30
2014년 6월 27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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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벨기에] ‘슈퍼세이브’ 김승규, 인터뷰 중 눈물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서 주전 골키퍼로 나섰다.
이날 FIFA 홈페이지는 라이브문자중계를 통해 ‘굿세이브’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전반 45분 벨기에의 드루르 선수가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잡았지만 후반 32분 얀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하며 0대1로 패했다.
벨기에전 경기 후 김승규는 방송 인터뷰를 통해 “세 번째 경기라 부담도 됐는데 어떤 마음으로 경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고 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경기장에 들어간 순간 관중이 많아 긴장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는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규는 “내 실수로 실점하게 돼서 아쉬웠다”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 초반에는 긴장했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승규는 “월드컵 전에 팀의 목표는 후회 없는 경기를 하는 것이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선수들 마음속에 후회가 있다는 말을 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모든 걸 다 버리고 열심히 뛰자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1무 2패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최선을 다했으면 된 겁니다”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조금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수고했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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