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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홍명보 “좋은 경험” 발언에 이영표 일침…“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6-27 13:53
2014년 6월 27일 13시 53분
입력
2014-06-27 13:29
2014년 6월 27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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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KBS
'이영표 일침'
KBS 이영표 해설위원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일침을 가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벨기에에 0-1로 패했다.
대한민국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후 이영표 해설위원은 “누군가 나에게 ‘2014 브라질월드컵은 실패냐’고 물으면 ‘실패’라고 할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벨기에전 직후 홍명보 감독이 “우리 선수들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결험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이영표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영표는 “월드컵에 경험 쌓으려고 나오는 팀은 없다. 선수들이 이걸 통해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영표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능 볼 때도 경험이라고 할 기세네”, “맞는 말 했다”, “어쩌면 그냥 실력 자체가 16강 감이 아니었을지도 모르지”, “선수들 수고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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