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클래식, 5일부터 후반기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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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일 06시 40분


김신욱. 스포츠동아DB
김신욱. 스포츠동아DB
대표팀 김신욱 등 6명 각 소속팀 복귀
포항-제주 대결…선두권 경쟁 분수령

2014브라질월드컵 기간 동안 중단됐던 K리그 클래식(1부리그)이 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재개된다. 5일 수원 삼성-경남FC, 전남 드래곤즈-FC서울, 부산 아이파크-전북 현대, 제주 유나이티드-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6일에는 성남FC-울산 현대, 인천 유나이티드-상주 상무전으로 후반기가 시작된다. 전반기 12경기에서 8승1무3패(승점 25)로 1위를 달린 포항과 6승3무3패(승점 21)로 3위를 기록한 제주의 맞대결(5일)은 선두권 경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했던 김신욱, 김승규, 이용(이상 울산), 이근호(상주),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등 K리거 6명도 소속팀으로 복귀해 16강 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다시 뛴다. 특히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의 소속팀 경기가 관심을 끈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골-1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이근호, 벨기에와의 H조 3차전에서 선방한 김승규, 벨기에 수비수들을 상대로 공중 볼을 장악한 김신욱 등은 컨디션에 따라 6일 K리그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월드컵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 정성룡과 제3의 골키퍼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이범영도 5일 소속팀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K리그 최고의 축제인 ‘K리그 올스타전’도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스타전에는 선수 은퇴를 선언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도 출전한다.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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