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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98년에는 왜?”… 홍명보 감독 유임에 ‘발끈했나?’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7-03 16:43
2014년 7월 3일 16시 43분
입력
2014-07-03 16:37
2014년 7월 3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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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축구선수 차두리가 홍명보 감독의 유임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차두리는 3일 자신의 트위터에 “98년에는 왜? 혼자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1998년에는 프랑스 월드컵이 열린 바 있다. 당시 차두리의 아버지인 차범근은 축구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네덜란드에 0대5로 패하자 경질됐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차두리가 홍명보 감독을 유임시킨 것에 대해 납득할 수 없기에 이런 글을 남긴 것이다”고 추측했다. 하지만 한 네티즌은 “차범근 감독이 혼자 모든 책임을 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에 남긴 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차두리, 홍명보 감독 유임’ 소식에 네티즌들은 “발끈한 듯”, “아버지가 당시 힘들어했으니 열받았겠지”, “차두리는 홍명보 감독 유임 때문이 아니라 축협 때문에 열받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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