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쑥쑥 KLPGA, 그 한가운데 김효주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7일 03시 00분


금호타이어 오픈 13언더파 정상… 2대회 연속 우승… 상금 선두 질주

KLPGA 제공
KLPGA 제공
한국 여자 프로 골프계에 ‘김효주 시대’가 활짝 열렸다.

김효주(19·롯데·사진)는 6일 중국 산둥 성 웨이하이 포인트 골프장(파72·6111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금호타이어 여자오픈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우승했다.

2위 고진영(19·넵스)을 7타 차로 앞선 압도적 우승이었다. 김효주는 지난달 22일 끝난 한국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대회 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개인 통산 KLPGA 투어 4번째 우승. 2위에 6타 차 앞선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6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기도 했지만 버디를 6개나 잡아내며 별다른 위기 없이 낙승을 거뒀다.

우승 상금 1억 원을 더한 김효주는 시즌 상금 4억5938만 원으로 상금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또 대상 포인트에서도 246점으로 2위 김세영(165점)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정연주는 日진출 첫 우승

한편 정연주(22·CJ오쇼핑)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니치이코 레이디스오픈에서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일본 진출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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