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감독들이 OK 사인을 보내는 일만 남았다. 그러면 올 후반기부터 프로야구에서 비디오 판독을 시작하게 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이사회를 열어 비디오 판독 세부 규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올스타전 이후 열리는 22일 경기부터 △외야 타구의 파울 여부 △주자의 아웃 여부 △몸에 맞는 공 확인 △야수의 정상 포구 여부 등에도 TV 중계 화면을 가지고 비디오 판독을 시행한다.
KBO 관계자는 “구체적인 판독 적용 범위와 판독 요청 제한 횟수 등은 18일 올스타전을 앞두고 감독 간담회를 열어 결정할 방침”이라며 “5월 말 메이저리그 사무국 견학을 마쳤고, 국내 현장 의견도 충분히 수렴한 상태여서 시행 자체에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메이저리그 방식처럼 각 팀이 경기당 두 번씩 판독을 요청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내년 시즌 경기 수를 팀당 144경기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포스트시즌은 현행 제도를 유지하되 4위와 5위 간 게임차가 1.5경기 이내일 때는 단판 와일드카드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자를 가리기로 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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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10:10:28
주심에게 헤드셋 지급하고 중게방송시 피치존을 화면에 띄워 시청자와 심판이 같이 보며 볼 스트라익도 엄밀하게 판정하는게 어떨까. 즉 심판 하나는 중계방송을 보며 볼 스트라익 판정을 주심에게 알려준다는 것. 아님 아예 전광판에 바로 볼 스트라익 판쩡을 띄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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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 10:10:28
주심에게 헤드셋 지급하고 중게방송시 피치존을 화면에 띄워 시청자와 심판이 같이 보며 볼 스트라익도 엄밀하게 판정하는게 어떨까. 즉 심판 하나는 중계방송을 보며 볼 스트라익 판정을 주심에게 알려준다는 것. 아님 아예 전광판에 바로 볼 스트라익 판쩡을 띄우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