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8일 한화와의 청주 방문경기에서 3회초에 세운 올 시즌 한 이닝 최다득점 타이기록. 넥센은 3회초 15타석 동안 홈런 3개, 안타 10개, 볼넷과 몸에 맞는 볼 각각 1개, 상대 실책 1개를 묶어 11점을 뽑았다. 선발 전원이 ‘한 이닝’ 득점에 성공한 것은 5월 25일 삼성-넥센 경기에 이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13번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10안타 역시 올 시즌 한 이닝 최다안타 타이다. 한화는 선발 송창현이 2와 3분의 1이닝 만에 6피안타 9실점으로 물러난 데 이어 두 번째 투수 조영우도 6피안타 5실점하며 ‘악몽 같은 3회’를 보냈다. 역대 한 이닝 최다 득점은 13점으로 네 차례 작성됐다. 가장 최근에는 2003년 5월 15일 삼성이 LG를 상대로 기록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