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독일에 1-7패…자국 축구 역사상 가장 치욕적
브라질 독일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개최국 브라질이 브라질이 자국 축구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경기를 펼쳤다.
브라질은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의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1-7로 대패했다.
브라질이 월드컵 무대에서 7실점을 한 것은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그것도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사상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이날 브라질은 척추 골절상으로 빠진 네이마르와 경고 누적으로 빠진 티아고 실바의 공백 속에, 귀신에 홀린 듯 수비까지 붕괴되면서 7골을 내 줬다.
독일은 초반부터 빠른 공격전개로 브라질을 흔들었고, 전반 11분부터 19분 동안 무려 5골을 퍼부으며 일찌감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경기 후 "우리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서 "이 실수에 대해 우리를 용서해 달라"며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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