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제는 9일(한국시각)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전반 22분 팀의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월드컵 개인통산 16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는 ‘축구황제’ 호나우두의 15골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네 번의 월드컵에 연속 출전 중인 클로제는 지난 2002 한일월드컵 5골을 시작으로 2006 독일월드컵 5골, 2010 남아공월드컵 4골에 이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2골을 추가하며 월드컵 개인통산 최다골의 영예를 안게 됐다.
만 36세의 노장인 클로제는 다음 월드컵인 2018 러시아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4강전에서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상태라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기회가 아직 한 경기 남았다.
독일은 오는 14일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네덜란드 승자와 결승전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클로제 최다골 신기록에 누리꾼들은 “브라질 독일, 클로제 최다골, 호나우두 넘어섰네. 엄청나다”, “브라질 독일 클로제 역사 썼네”, “축구황제 호나우두보다 한 골 더? 클로제 득점머신이군”, “브라질 독일에 대패”, “호나우두 보는 앞에서 브라질 독일에 1-7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Gettyimages멀티비츠 (브라질 독일 클로제 호나우두)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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