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사이클선수권이 11일 경북 영주의 경륜훈련원에서 개막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는 지난 1999년 국내 사이클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을 위해 시작돼 올해 16회째를 맞았다. 동아시아 최대규모의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의 모태가 된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중·고·대학 및 일반부 남녀 80개 팀 4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15일 열리는 힐 클라임 경주. 영주시민운동장을 출발해 순흥교차로-경륜훈련원-풍기온천-죽령재 정상의 21.5km 코스로 구성됐는데, 사이클을 타고 산 정상까지 올라야 하기 때문에 강한 체력이 요구된다. 16일 영주 시내를 한 바퀴 순회하는 크리테리움 경주가 열린 후 종합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