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네덜란드에 3·4위전도 완패…상처만 남은 삼바 축구
2014년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이 네덜란드에 패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브라질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3·4위전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3으로 완패 당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분 반페르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얻어낸데 이어 전반 16분, 블린트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바이날둠이 쐐기골을 성공시켰고 브라질은 무려 3골을 내주는 부진한 경기를 펼치며 자국 월드컵 4위라는 성적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1950년 이후 64년 만에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브라질 국민들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큰 상황이다.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이라는 치욕스러운 스코어로 참패했던 아픔을 조금이나마 위로 받을까 싶었던 브라질 국민들의 소망은 철저히 짓밟혔다.
‘오직 우승’을 목표로 응원하던 브라질 팬들에게 실망감과 절망을 안긴 삼바축구는 4년 뒤 러시아 월드컵을 기약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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