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진행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 7탈삼진으로 시즌 12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팀 동료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등과 더불어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14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최근 3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이날 총 103개의 투구수 중 스트라이크를 65개 던졌으며 평균자책점은 종전 3.39에서 3.44로 다소 올랐다.
류현진은 팀이 4―3으로 앞선 7회 J.P. 하웰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J.P.하웰과 브라이언 윌슨, 켄리 잰슨이 남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1회와 2회를 각각 공 9개와 8개로 연속 삼자범퇴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류현진은 3회 첫 실점했다. 댄 어글라에게 볼넷, 그레고 블랑코에게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를 자초했고 헌터 펜스에게 투수 키를 넘는 바운드가 큰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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