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전훈 출국 “페이스 훈련 보완 꼭 기록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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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1일 06시 40분


박태환. 스포츠동아DB
박태환. 스포츠동아DB
“새로운 종목 개인혼영 도전 가능성도”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인천아시안게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박태환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했다. 이번 전지훈련은 4주간 진행되며, 8월 26일 귀국할 예정이다. 8월 28일부터는 싱가포르 전지훈련도 계획돼 있다. 박태환은 “아시안게임 개막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까지 사실 실감이 잘 나지 않았다. 지금은 훈련에만 집중하고 싶다. 남은 기간 동안 페이스 훈련을 보완해 꼭 기록을 깨는 것이 목표다. 자유형 200m에선 3번째 50m 구간을 보완해야 하고, 400m에서도 매50m 구간 기록을 27초대로 유지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러다보면 2관왕이든 3관왕이든 4관왕이든 따라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8월 21∼25일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개막하는 팬퍼시픽대회의 참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 출전이 유력했지만 아시안게임 일정과 약 한달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무리가 따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박태환의 매니지먼트사 팀GMP 김대근 총괄실장은 “2주 안에 참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16∼21일 김천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경영대표선발전에서 자유형 100·200·400m 뿐만 아니라 개인혼영 200·400m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종목인 개인혼영에도 도전할 수 있다. 이에 박태환은 “호주로 건너가 마이클 볼 감독님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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