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광명스피돔에서 ‘2014 세계 주니어 사이클 트랙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등 세계 30여 개국 3000여명의 선수들이 경륜, 개인·단체추발 등 총 10개 종목(남자 10종목, 여자 9종목)에 출전해 주니어 세계 챔피언을 가린다.
경륜본부는 국제대회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장 눈에 띄는 행사는 ‘스피드롬 추발경기’. 광명스피돔을 10분의 1 크기로 축소된 형태인 스피드롬은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설치돼, 매주 체험객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프닝 대회 때 열렸던 개인 속도경기와 달리 이번에는 추발 경기로 펼쳐진다. 두 선수가 양쪽에서 출발해 상대편을 추월하면 승패가 가려지는 경기 방식이라 스피드롬 레이스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흥미를 더하기 위해 전문DJ의 실감나는 현장 중계도 이어진다. 대회 중간에 초보자를 대상으로 경륜선수가 강의하는 스피드롬 라이딩 아카데미도 열린다.
이와 함께 자전거 롤러에서 스피드를 겨루는 ‘롤러 스피드 왕’, 일정시간 동안 달린 거리를 측정하는 ‘롤러 폰드’대회도 관객들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 우승자는 상품과 함께 프로 경륜선수와 맞대결할 기회도 갖는다. 이밖에 댄스공연, 자전거 용품 전시회도 열린다. 한편 세계주니어사이클대회 기간인 8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광명스피돔에선 경륜경주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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