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사간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7일자로 윤정환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사간도스는 18라운드 현재 12승1무5패(승점 37)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어 윤정환 감독의 해임 결정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올 시즌 팀을 선두로 이끌고 있는 윤 감독이 전격 해임됐다”며 “리그 도중 선두 팀 감독이 해임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2006년 시즌을 앞두고 사간 도스에 입단한 윤정환 감독은 2008년 3월 현역 은퇴 뒤 구단 유소년 전담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1년 사간도스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그해에 팀을 J2리그 준우승으로 이끌며 팀 창단 첫 1부 리그 승격의 영광을 가져왔다.
또 J리그에서 첫 시즌이던 2012년 5위까지 성적을 내며 지도자로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으며 지난해는 비록 리그 12위에 머물렀지만 일왕배대회에서는 4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내기도 했다.
윤정환 감독 해임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정환 감독 해임, 사간도스 보드진 정신나갔네”, “윤정환 감독 해임, 안타깝다”, “리그 1위 올려놓은 윤정환 감독 해임됐네. 말도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댓글 0